카카오가 10~40대 남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끝낸다. 2011년 5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50대가 쿠팡 다음으로 크게 다루는 앱(전년 3월 기준)이고, 90대 사용률도 높다. 카카오는 작년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상위 클래스·옷차림 잡화 제품을 강화해왔다. 지난달엔 카카오톡에 ‘쇼핑 채널을 신설했고, 보은솜틀집 선물하기 코너에 고급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다. 지그재그는 강도 높은 10~20대 충성 고객을 베이스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Kakao)와 쿠팡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8위(17.4%)로 올라선 다음(Daum)는 2016년 온,오프라인 옷 가게 정보를 모은 ‘스타일윈도우에 이어 전년에는 ‘미스터라는 남성 패션 편집 샵을 내놓았다. 2025년까지 60%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2년 지그재그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쿠팡 역시 전년 12월 옷차림 편집숍 C에비뉴를 내놓고 빈폴, 라코스테,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관을 입점시키며 옷차림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옷차림 5위 업체인 무신사도 남성 패션 인수에 재도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무신사는 작년 거래액이 2조8000억원으로 1년 만에 크기가 8배로 커졌지만, 남성 사원 비율이 51% 정도로 높다. 근래에 남성 고객 유치에 우선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번달 남성 누군가에게만 쿠폰을 나눠줬다가 남녀 차별 논란이 불거지며 조만호 대표이사가 본인이 사과한 사태도 무신사가 내놓은 남성 패션 플랫폼 ‘우신사'를 더 키우려다 벌어진 일로 해석된다. 한상린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민족적인 유통 기업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수가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도 있습니다”며 “주 고객층을 통한 입소문만으로 시장을 선점한 것 동일한 인상을 줄 수 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이야기 했다.